한국지엠은 24일 열린 임금·단체협약 21차 교섭에서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를 군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회사 노동조합에 제시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차세대 크루즈의 군산공장 배정을 포함한 한국지엠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올해 임단협이 파업 없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지엠은 노조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한 안을 제시했다. 한국지엠 사측은 통상임금 확대 적용시기를 8월 1일로 제안했으나 노조는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인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단협의 최대 과제로 미래생산물량 확보와 통상임금 확대를 꼽았다. 사측에서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합의안을 내놓고 있어 한국지엠의 올해 임단협이 파업 없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