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 유상증자+자회사 지분 매입 '강세’

입력 2006-08-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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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컴퍼니가 자회사 지분 추가 매입과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케이앤컴퍼니는 오전 9시57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135원(12.84%) 오른 123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결산결과 70억원 대의 경상이익을 달성했으며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총 금액 41억2000만원, 417만주 규모로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지분 8.33%(675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케이앤계열내 지배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강희 경영전략 본부장은 “케이앤컴퍼니가 상반기에 대규모 경상이익을 달성하는 등 경영상의 기본 수익구조가 견고해 졌고, 자회사들도 영업기반이 본격궤도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 성장에 따른 경영권 강화조치 차원으로 이번 유상증자와 자회사 지분 추가매입 등을 통해 지배구조를 견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에 따라 적대적 M&A(인수 •합병)시도는 물론이고 경영상의 혼란과 주주들의 불안함까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케이앤계열 내에는 케이앤컴퍼니를 포함해 또 다른 코스닥 상장기업 케이앤엔터테인먼트와 시네마제니스, 아름다운영화사 등 15개가 넘는 엔터 전문 기업들이 있다”며 “계열내에서 영화에서부터 드라마, 음반, 스타매니지먼트에 이르기까지 영상산업의 전체적인 스트림을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해 상대적으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그동안 적대적 M&A에 기업이 노출돼 왔다”고 말했다.

금번 유상증자 결과 케이앤컴퍼니의 지배주주 지분은 기존 19.40%에서 28.92%로 높아지게 됐으며, 자회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율도 기존 20.11%에서 28.44%로 확대됐다.

한편,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지분매입 소식에도 불구하고 40원(5.37%) 떨어진 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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