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따른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 막판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주말보다 10.48포인트(0.09%) 오른 1만1098.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3포인트(0.55%) 오른 2069.04,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68.28로 1.54포인트(0.1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발표, BP(브리티시 페트리움)의 알래스카 유전 생산 재개 계획 등에 힘입어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9월 인도분은 배럴당 0.82달러(1.1%) 하락한 73.5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에 항공주는 1.65 올랐다. 인터넷주와 반도체주는 각각 0.7%, 1.1% 상승 마감했다.
포드자동차는 푸르덴셜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하며 6.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