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화론 강조…아소 부총리 역할에 주목

입력 2014-07-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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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정상회담 등 대화 필요 의견 강하게 나오고 있어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으로 주춤했던 한ㆍ일 외교채널 간 교류가 다시 재개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상회담과 한ㆍ일간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본 내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한ㆍ일 국교정상화 50년을 한 해 앞두고 최악인 양국 관계를 이대로 두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일본 내 인식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일본의 행동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방일 언론인과의 자리에서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어려운 문제가 존재하고 있으나 문제가 있을수록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해야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원하는 것으로 비쳤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이 대화 의지를 내비친 것에 대해 자민당 내각 2인자로 꼽히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움직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방일 기간에 한국 중진 언론인을 만나 일본 한 정치인은 “아소 부총리가 한일관계 전면에 나서 잘할 것이며 그는 가을에 한국에 갈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 아소 부총리가 움직이면 아베 내각 차원의 의지가 반영될 가능성 크고 아소 부총리가 한일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만한 의제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

지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 됐으나 같은 해 9월 아시아태평양경제렵력체(APEC)에서 아소 부총리의 물밑 작전으로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 일본 공명당 소장파 의원 5명이 한국을 찾고 10월에는 한일 및 일한의원연맹 의원들이 서울에서 대규모 합동총회를 여는 등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다른 움직임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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