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라마순’끝은 어디인가…베트남 내륙에 상륙

입력 2014-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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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람마순'이 상륙해 많은 지역이 침수하고 도로의 나무가 뽑히는 등 많은 피해를 줬다. 람마순은 중국에 이어 19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해 방재당국이 비상에 걸렸다.(사진=신화/뉴시스)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ㆍ중국에 이어 19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상륙해 방재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전 폭우를 동반한 태풍 람마순이 꽝닌성 일대를 강타해 곳곳에 대규모 정전과 침수사태가 발생했다. 꽝닌선 몽까이 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가의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베트남 방재 당국은 저지대 등 취약지역 주민 2만70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주요 하천 지역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다.

태풍 람마순 중심부에는 최대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것으로 관측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베트남 당국은 헬리콥터 6대와 차량 243대ㆍ선박 888대ㆍ수륙양용차량 70대 등을 비상 대기시켰다.

이날 내륙으로 움직이던 태풍 람마순의 세력이 다소 약화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광범위한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보했다.

앞서 필리핀 루소섬 남부와 마닐라 외곽을 강타한 람마순은 64명의 사망자와 가옥 2만7000여채에 피해를 줬다. 또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해 1명이 사망하고 상당수 지역이 물에 잠기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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