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FOX MS 등 잇단 대형투자 기대감 확산

입력 2014-07-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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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사 경남에 35억 달러 투자...MS 부산 데이터센터에 20억 달러 유력

부산, 경남지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외 대형투자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경제효과는 물론 고용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6일 폭스 컨수머 프로덕트, 빌리지 로드쇼와 한국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및 리조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MOU 협정서에 서명했다.

경남이 세계적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와 함께 추진 중인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타이타닉, 아바타 등의 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영화테마파크도 포함돼 있다.

홍 지사는 “테마파크가 건설되면 국내 관광객만 연 10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1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효과와 같은 1만 명의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86만평 부지에 총 35억 달러가 투자된다. 이곳에는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영화관, 프리미엄 아울렛, 18홀 골프장, 콘도미니엄, 해양레포츠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총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2조200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부산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S는 2월 국내 GS건설과 삼성물산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서 MS는 이들 건설사에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재무상황 등 역량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 관계자는 "MS가 약 20억 달러를 투자해 부산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는 조만간 거의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상반기 100억7000만 달러를 돌파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부산지역에 대한 MS의 투자에 힘입어 더욱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MS의 20억 달러 투자를 비롯 하반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60% 정도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역대 최대치인 17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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