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제작진, 육지담 일진설 논란 공식입장 "통편집 안한다"

입력 2014-07-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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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 일진설

(사진=Mnet)

'쇼미더머니3' 측이 여고생 래퍼 육지담의 일진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엠넷 '쇼미더머니3' 제작진 측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다방면으로 확인 중에 있다. 이번 주 3화에서는 육지담이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중인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등 문제 있는 행동들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 글은 "화가 난다. 티비에 나와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김모양을 보니 정말 화나고 억울하다. 김모양은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등 평소 행실이 불량했으며, 술과 담배도 했다. 자신의 친구를 모아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때리거나, 돈을 빼앗기도 했고, 심지어 손목에 자해한 뒤 그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육지담의 과거 행실을 폭로하고 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대됐다.

네티즌들은 "육지담 일진설 논란, 다른 학생들에게 상처를 줬는데 자신은 승승장구라. 그 친구들의 상처는 어쩌나?그냥 혼자 알아서 해야하나?", "육지담 일진논란 보면 '다른사람 괴롭히고 잘 사는 모습 보여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은 어디 그렇습니까? 다른사람 밟거나 말거나 성공하면 장땡. 다들 그런 사람에게 아부하는 세상", "옹호글 봤는데 집안사정 안 좋아지면 술담배가 묵인된다? 우리집 이혼하고 그랬는데 나 술담배 해도 되겠네? 옹호글 올린 친구도 개념이 없구나. 끼리끼리 노네"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한편 육지담은 첫 방송 출연부터 빼어난 랩실력과 함께 지난 시즌 출연자였던 허인창의 제자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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