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 보니… 붕귀 직전 수상 가옥·쓰레기 더미 '먹먹'

입력 2014-07-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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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AP뉴시스)

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15일 제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수상 가옥이 무너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가옥 밑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일부 기둥은 부서져 붕괴 위험을 초래했다. 주민들은 손으로 기둥을 붙잡고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 한 아이는 쓰레기 더미 위에서 가옥 보수를 위한 목조 건축물을 줍기도 했다.

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리핀 태풍, 너무 위험하다" "필리핀 태풍, 붕괴 막으려는 모습 너무 안타깝다" "필리핀 태풍, 조용히 가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태풍 람마순으로 비콜반도 해안지역 23곳에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람마순은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30㎞와 160㎞로, 시속 19㎞로 북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으로 소르소곤 등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인접지역에서도 정전이 잇따랐다. 소르소곤과 알바이 등 비콜반도 6개 주에서는 약 30만명이 산사태와 폭풍해일을 우려, 인근의 공공 대피소 등지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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