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기부논란, 현명한 대처로 네티즌 의혹 잠재워…"적절한 수습"

입력 2014-07-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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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기부논란

(사진=뉴시스)

기부사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영애 씨가 현명한 대처로 네티즌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2월 말 서울을 여행하던 대만 산모가 사고로 예정보다 일찍 아기를 낳은 후 1억4000여만 원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이 없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억 원을 대신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영애는 최근 뜻하지 않는 소식을 듣게 됐다. 대만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영애의 도움을 받은 대만인 부부가 고급 BMW 승용차를 갖고 있고, 애플의 최신 컴퓨터와 휴대전화, 아이패드 등을 사용한다"며 "산모는 인터넷에서 한국 옷을 팔고 있고, 남편은 사기업에서 높은 직위에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중국시보 등 일부 대만 언론은 대만인 가족이 평소 부유한 생활을 해왔다는 인터넷 글 등을 인용해 자력으로 병원비를 해결하지 않고 기부 받은 행위가 적절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영애 측은 "아기가 생명이 위험해 도와준 것이기 때문에 아기가 건강해진 것에 만족한다"며 "그들이 부자라고 해서 돈을 돌려받을 생각은 없다. 우리에게 돌려줄 것이라면 대만의 다른 불우 아동을 찾아 도와주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애 기부논란 대처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명한 대처" "적절했다"고 전했다. 특히 돌려받게 되더라더 좋은 일에 써 달라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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