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르네코, 주가 급등하자 자사주 처분 나서

입력 2014-07-14 08:13 수정 2014-07-1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7-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억6000만원 규모 10만3700주 처분 ... 회사측 “재무구조 개선용”

[2억6000만원 규모 10만3700주 처분 ... 회사측 “재무구조 개선용” ]

[종목돋보기] 르네코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

올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처분에 나서고 있어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르네코는 2억5666만원 규모의 자사주 10만3704주(보통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다.

르네코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통상 상장사의 자사주 처분결정은 시장에서 ‘악재’로 인식된다.

르네코는 ITS, 전기, 기계설비, 홈네트워크, 정보통신망구축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ITS 구축은 대부분 국가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르네코는 2010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50억원을 시작으로 적자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째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1분기 매출액은 건설경기의 지속된 침체로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32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외형축소 및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손실 폭 축소된 8억원의 영업손실 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올들어 240% 넘게 급등했다. 올 초 동전주에 불과했으나 2000원대로 올라섰다. 잠시 경영권 매각 무산되며 하한가로 직행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지만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재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르네코는 주식 양수인이 인수대금 잔금이 지급되지 않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 르네코의 최대주주인 에스엘앤피와 금영은 지난 12일 지분 412만여주를 씨디에스파트너스와 조은에프하이마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씨디에스파트너스 측은 약속된 날짜인 19일에 잔금 115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처럼 르네코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매도로 일정 기간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자사주 처분 금액이 많지 않지만 자사주 처분은 대체적으로 악재로 인식된다”며 “당분간 주가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81,000
    • +1.27%
    • 이더리움
    • 3,678,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4.29%
    • 리플
    • 838
    • +3.58%
    • 솔라나
    • 216,000
    • +0.75%
    • 에이다
    • 487
    • +1.88%
    • 이오스
    • 682
    • +3.02%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3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32%
    • 체인링크
    • 14,900
    • +3.69%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