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어닝시즌 경계감, 2000선 아래로 후퇴

입력 2014-07-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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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어닝시즌을 맞이한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2000선 아래로 밀려 내려왔다.

9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지수는 13.60포인트(0.68%) 내린 1993.0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심리와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부담감이 표출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실적을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9일 코스피지수는 9.09포인트(0.45%) 하락한 1997.57로 출발했다. 개장 초 1992.42까지 내려오며 지수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1990선 초반에서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하락 여파와 어닝시즌을 맞이한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지수는 부진한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동안 외국인들은 강한 지수 상승을 이끌며 2000선 돌파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적 부담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어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4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나홀로 503억원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만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통신, 증권, 운수창고, 건설, 운수장비, 유통, 전기전자, 화학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KT&G, LG디스플레이가 1%대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LG전자 등이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 SK텔레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 등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전일 부진한 잠정실적을 내놓았던 삼성전자는 0.23%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삼성화재 등도 약세다.

9일 오전 9시 3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오른 10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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