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규제비용총량제’ 시범 실시

입력 2014-07-08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농식품 분야의 규제가 새로 생기는 만큼 기존 규제가 폐지되거나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규제 총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규제비용총량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규제비용총량제는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경우 유사한 비용이 들어가는 기존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제도다.

시범적용 대상은 올해 하반기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6건의 규제다. 수입 축산물 판매시 이력번호를 표시토록 한 ‘소·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을 늘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이 이에 해당된다.

농식품부는 시범운용을 통해 농식품분야 규제 특성에 맞는 규제비용 분석방법을 도출하고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에 상응하는 폐지나 완화 규제의 발굴과 비용 교환 체계를 정립할 방침이다. 또 정책개발 및 입법계획 수립단계부터 신설·강화되는 규제의 적정성 검토를 강화하고 기존 규제의 폐지·완화를 동시에 검토하도록 업무추진 체계도 개선한다.

규제비용총량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농촌경제연구원에 규제영향평가센터도 설치하고 ‘농식품분야 규제영향평가제도 운용방안’에 관한 연구용역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실시한 후 내년부터 규제비용총량제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규제비용총량제가 정착되면 농업인과 농식품 기업인들은 규제로 인한 불편이 줄어드는 대시 규제가 오히려 창의적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12,000
    • -0.24%
    • 이더리움
    • 3,08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0.28%
    • 리플
    • 790
    • +2.86%
    • 솔라나
    • 176,800
    • +0.45%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41
    • -0.31%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1.06%
    • 체인링크
    • 14,210
    • -0.56%
    • 샌드박스
    • 32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