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이탈리아 테르나에 600만 유로 규모 케이블 공급

입력 2014-07-08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업체 제치고 수주…글로벌 기술력·서비스 입증

LS전선이 세계 케이블 중심지인 이탈리아에 비유럽 전선업체로는 처음 송전 케이블을 수출했다.

LS전선은 이탈리아의 유일의 송전전력회사 테르나에 600만 유로(약 80억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송전탑은 그대로 두고 기존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전력을 2배 이상 송전할 수 있는 ‘가공(架空)’ 케이블로, 이탈리아 전역의 기존 노후 케이블을 교체해 전력망을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이탈리아는 전력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전력 수요가 많고, 전력청과 전력회사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까다로운 품질 조건과 엄격한 공사 관리를 요구하기로 유명하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이사)은 “테르나에서 우리회사에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권유할 정도로 제품 품질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며 “향후 지중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영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유럽의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2년과 2013년 프랑스와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 해저 및 지중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의 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39,000
    • +0.28%
    • 이더리움
    • 3,632,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93,400
    • -1.52%
    • 리플
    • 737
    • -1.86%
    • 솔라나
    • 232,100
    • +0.78%
    • 에이다
    • 503
    • +0.4%
    • 이오스
    • 670
    • -1.03%
    • 트론
    • 221
    • +1.38%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1.77%
    • 체인링크
    • 16,660
    • +3.29%
    • 샌드박스
    • 384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