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10일 변칙개봉…한국 영화계 ‘분노’

입력 2014-07-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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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변칙개봉

(사진=영화 혹성탈출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이 변칙개봉 논란에 휩싸였다.

혹성탈출은 당초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4일 개봉일을 6일 앞당긴 1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칙개봉으로 상도덕 논란이 커지자 혹성탈출 측은 “CG작업의 연기와 심의 때문에 16일로 신청했었지만 심의가 빠르게 나오면서 11일 예정인 미국과 동시 개봉을 위해 10일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영화들이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혹성탈출의 개봉일 변경을 보는 눈은 곱지 않다. 한국영화 ‘신의 한 수’는 개봉 둘째 날인 4일 일일 관객 20만1043명을 동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공포영화 ‘소녀괴담’ 역시 약 500개의 스크린 수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에 한국영화제작가협회도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혹성탈출 개봉 변경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혹성탈출은 7일 국내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고 영화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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