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의 득점 장면(사진=AP/뉴시스)
곤잘로 이과인이 선제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가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6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전반 8분만에 이과인이 공격 진영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안쪽에서 감각적인 발리슛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가 앙헬 디 마리아에게 패스했고 디 마리아가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공격에 가담한 파블로 사발레타를 향해 공을 밀어줬다. 하지만 이 공은 얀 베르통엔에게 맞고 굴절되며 이과인 앞으로 향했고 이과인은 이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메시를 축으로 한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전반전 6개의 슛을 기록하며 4개의 슛을 기록한 벨기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슛을 기록했다. 점유율 자체는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51%-49%로 엇비슷했지만 공격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약간 우세한 경기 내용이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가 아르헨티나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 할만한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 43분경 케빈 미랄라스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왼발 슛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전반 중반 이후 도움을 기록한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