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나눔과 사랑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온 시민 9명을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선행시민은 △독거노인 백내장 수술지원, 경로당 의료봉사를 해 온 권영진(53) 휴병원장을 비롯해 △폐지와 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성금을 이웃에게 나눈 이승찬(65) 꽃마을경로당 회장과 이춘심(67) 문현1동 주민자치위원 △10여 년간 무료 법률 상담 봉사를 해 온 노정무(73·부산진구청자원봉사자)씨 △독거노인 백내장 수술지원, △15년간 장애우와 소외계층을 위해 인성교육과 야학 수업 등 작은 나눔 실천을 해온 윤형진(40·금강초 교사)씨 등이다.
또 △배정환(30·부산항 도선사협회) △우상희(60·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 주거보호위원회 부회장) △이말임(49·여·광안1동 수영가인회 총무) △정태찬(44·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 기관사)씨 등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오는 7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상패를 수여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평소 주위 이웃에 대한 나눔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 분들로 이들의 선행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청량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보다나은 사회를 위해 작지만 위대한 선행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