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아람코 지분 상승…배당 성향 증가 전망- 미래에셋증권

입력 2014-07-0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증권은 3일 S-Oil에 대해 아람코의 지분율 상승으로 운용 효율성 개선 및 장기적인 배당 성향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Oil이 아람코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아람코의 지분 매입은 장기적으로 S-Oil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또한 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의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아람코가 단일 최대 주주이던 시기(1999년~2007년)의 평균 배당성향이 약 84%로 현재의 45~50% 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람코의 경영진이 S-Oil 지분 인수의 주된 목적을 S-Oil 의 건전한 수익성 유지와 아람코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힌 데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전일 S-Oil 의 2대 주주인 한진에너지는 S-Oil 주식 3198만3586주를 사우디 아람코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6만2000원이며 매각 예정일은 오는 8월27일이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석유화학 및 정유 부문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PX-납사 스프레드는 US$480/톤으로 상승했다”며 “일부 업체의 감산에 더해 수요 회복이 PX-납사 스프레드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하반기부터 S-Oil 의 이익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98,000
    • -1.14%
    • 이더리움
    • 3,643,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2.8%
    • 리플
    • 751
    • +0.13%
    • 솔라나
    • 231,000
    • -0.35%
    • 에이다
    • 503
    • +0%
    • 이오스
    • 676
    • -1.6%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00
    • -3.38%
    • 체인링크
    • 16,700
    • +2.39%
    • 샌드박스
    • 379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