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 미국의 경기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다.
대부분의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은 이 경기의 승자로 벨기에를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벨기에의 승리에 2배 내외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미국의 승리에도 4배 내외의 배당률을 책정해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지지 않는 경기가 될 것임을 예상했다. 통상 어느 한쪽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는 전력이 강한 쪽으로 1.50배 내외의 배당률이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벨기에와 미국간의 경기에서 첫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조합으로 루카쿠(벨기에)와 뎀프시(미국)를 꼽았다. 이들 중 선제골을 올리는 선수가 나오는 것에 3.3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루카쿠와 오리지(벨기에) 그리고 루카쿠와 알티도어(미국) 중 한 명이 선제골을 넣는 것에는 3.4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그 뒤를 이었다. 이후로는 루카쿠와 원덜로스키(미국) 혹은 루카쿠와 아자르(벨기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3.60배 등이다.
그밖에도 루카쿠와 뎀프시 그리고 루카쿠와 오리지가 모두 득점하는 것에는 공히 7.0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제시됐고 루카쿠와 아자르, 루카쿠와 알티도어가 공히 득점에 성공하는 것에는 7.50배가 책정돼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자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90분내에 벨기에 승리하는 것에는 5.00배의 배당률이 책정된 반면 뎀프시가 득점을 올리면서 미국이 90분 내에 승리하는 것에는 8.00배가 책정돼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