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수천억원대 자산가 송모씨(67)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식(44) 전 서울시의원이 웃는 얼굴로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의원은 현재 경찰 조사에서 살인교사 등의 혐의를 부인하며 시종 웃음 띤 얼굴을 하고 있어 경찰조차 놀라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김 전의원은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김 전의원이 팽씨로부터 살해 후 보고를 받은 휴대전화 내역을 입수하고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사망한 피해자 송씨와 김 전의원 간의 청탁성 금전 거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달 30일 김 전의원은 팽씨에게 “묵비권을 행사하라”는 압력을 행사하는 등 증거인멸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정씨 살인사건의 범인 팽모씨(44)는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공안에 의해 체포돼 지난 달 24일 국내로 신병이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