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안전경영] 동국제강, 국내 철강업계 첫 무재해 12배수

입력 2014-06-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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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관리 전산운영 시스템 개발… 위험성평가 DB구축 교육훈련 활용

▲[]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환경안전팀 직원들이 공장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는 지난 3월 6일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12배수 달성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무재해 배수란 사업장 규모별로 배정된 무재해 인증 시간(일수) 동안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총시간을 합산한 개념이다.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의 무재해 12배수 달성은 지금까지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작은 안전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동국제강은 ‘60년 철강 외길’만큼 고집스럽게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자율안전보건체제 구축을 위해 2003년 취득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은 그 전신인 KOSHA2000 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철강업계에서 가장 앞서 취득해 운영해왔다. 이후 2002년에는 또 한번 철강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관리 전산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안전보건관리 전산운영 시스템은 공장 안의 전체 작업공정에 대해 위험성평가(KRAS) 실시 후 그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하고 각종 안전보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작업장 안전보건 관리 및 근로자 교육훈련 등에 활용된다. 이러한 선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동국제강은 2004년 ‘무재해 694일’이라는 철강업계 최고 기록을 앞서 달성하기도 했다.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도 다양하게 벌인다.

안전에 대한 퀴즈를 풀며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안전골든벨’은 안전 지식도 쌓고 직원들의 관심도 높이는 1석2조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분임조별로 현장의 안전 사례를 발굴해 발표하고 평가하는 안전미팅 경진대회는 여러 차례 국가대회에도 입상했다. 이밖에도 3분 안전스피치 콘테스트, 안전소통 체육대회, 노사합동 안전점검, 외부강사 초청특강,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을 진행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경영목표를 ‘강점에 집중, 기본에 충실’로 정하고 지켜야 할 기본의 최우선 가치로 다시 한번 안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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