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턴 소속의 왼쪽 풀백 루크 쇼(18)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크 쇼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옵션에 따라 4년에서 1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루크 쇼와의 계약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3경기를 뛴 루크 쇼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어린 선수"라고 전하며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사우스햄턴에서 67경기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적료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루크 쇼의 이적료는 약 3000만 파운드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치이긴 하지만 이는 역대 10위 내에 드는 높은 이적료에 해당한다.
한편 루크 쇼는 맨유 입단에 대해 "맨유 일원이 돼 아주 흥분되고 즐겁다"는 소감을 밝히며 "8살부터 있었던 사우스햄턴과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 경력을 계속 발전시켜서 맨유가 항상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