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의 해외진출] 해외 차트로 본 가수들의 성적표

입력 2014-06-27 10:33 수정 2014-06-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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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해외에서 활약하는 가수들의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객관적인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해외 음악 차트다. 미국의 빌보드 차트, 영국의 UK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는 각국을 넘어 세계 음악시장의 판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렇다면 국내 가수들의 해외활동 음악 차트 성적표는 어떨까.

빌보드 최고 기록은 싸이가 보유 중이다. 18일 싸이는 최근 발표한 신곡 ‘행오버’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26위로 진입했다. ‘강남스타일’은 64위로 진입한 후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젠틀맨’은 12위로 진입해 최고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 외에는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76위를 기록한 게 유일하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올해 발매된 투애니원의 ‘크러쉬(Crush)’가 61위를 기록, 가장 높은 순위를 보유 중이다. 2009년 보아가 ‘보아’로 127위를,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이 126위를 기록했다. 2012년 빅뱅은 ‘얼라이브(Alive)’로 150위에, 엑소-K가 ‘중독’으로 129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빅뱅 멤버 태양이 ‘라이즈(RISE)’로 112위를 기록해 한국 남성 가수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지드래곤이 빌보드 월드 앨범 아티스트 연간 차트 9위를, 샤이니가 10위를 나란히 차지해 국내 가수로는 유일한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과 함께 팝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영국 UK 음악 차트에서는 싸이 외 한국 가수의 유의미한 기록을 찾기 쉽지 않다. 싸이가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UK 싱글 차트 1위를 기록, 한국가수로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싸이는 ‘젠틀맨’으로도 UK 싱글 차트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가수의 이름이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일본 오리콘 차트의 최고 기록은 동방신기가 갖고 있다.

올해 3월 발매된 ‘트리’로 첫주 판매량 22만5000장을 기록,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 2011년 정규 앨범 ‘톤(TONE)’, 2013년 정규 앨범 ‘타임'(TIME)’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1위다. 오리콘은 “정규 앨범 석 장 연속 1위는 역대 해외그룹 중 미국 록밴드 본조비와 타이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오리콘 싱글 부문에서도 주간 싱글차트 통산 12회 1위로,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중 최다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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