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 무하락 하수처리시설 준공

입력 2014-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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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무하락 하수처리시설 준공식 행사에서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오른쪽)과 쉐이크 칼리파 바레인 수상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바레인 무하락에서 3년여간의 하수처리플랜트 공사를 마무리하고 25일(현지시각)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쉐이크 칼리파 바레인 수상을 비롯해 에쌈 칼라프 바레인 건설부 장관,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완공한 무하락 하수처리시설은 바레인 최초 민자방식으로 발주된 사업으로 무하락 지역에서 나오는 하루 10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기본 하수처리장은 물론 침전물인 슬러지(sludge) 소각로, 중계 펌프장과 하수관로 등 하수처리 기술력을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2월 바레인 건설부가 발주한 약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무하락 하수처리사업에 대해 아부다비투자공사, 영국 물사업 전문기업 유나이티드 유틸리티스와 공동으로 사업권을 획득하였다.

그 해 7월에는 EPC 계약을 체결한 후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플랜트 건설 전 과정을 일괄 턴키 (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3년여에 걸쳐 단독 수행해 완료했다. 준공 이후에는 유나이티드 유틸리티스와 공동으로 27년간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약속한 공기를 준수하고 1천만 인시(人時·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 무재해를 달성해 바레인 정부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바레인 무하락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처리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바레인을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하는데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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