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D 성공기업 3000억원 저금리 융자 지원

입력 2014-06-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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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구개발(R&D) 성공기업의 사업화 확대를 위해 올해 3000억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R&D성공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우리은행 등 R&D사업화 전담은행을 통한 올해 저금리 대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의 경우 전담은행들은 연구개발(R&D) 성공 중소·중견기업 총 251개사에 3100억 원의 대출로 목표금액 3000억 원 대비 103.3%를 달성했다.

대출금리는 최저 2.34%에서 최고 5.67% 수준으로 각 은행별 중소기업 취급 가중평균 대출금리와 비교시, 기업은행은 1.83%포인트, 우리은행은 0.50%포인트 정도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은행 지정제를 통한 금리 인하로 지원 대상 R&D 중소·중견기업에 총 45억3000만원 규모의 이자보전 효과가 발생했고 1개 기업 당 연평균 약 1800만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산업부는 기업·우리은행을 통해 산업부 R&D 자금을 예치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대한 저금리 융자 지원을 지속해 나아갈 예정이다.

대출규모와 금리는 각각 3000억원 이상, 신용등급별 평균 1.5%포인트에서 0.5%포인트 수준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지원기업과 더불어 ‘두뇌전문기업’과 미활용 기술* 등을 이전 받아 사업화 하고자하는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의 R&D전담기관과 무역보험공사는 같은 날 한국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R&D) 성공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무역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R&D 전담기관은 산업부 R&D 과제를 성공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무역보험공사에 추천하고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보증시 보증한도 2배 우대, 보증요율 20%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이날 산업부는 ‘R&D사업화 전담은행’의 다른 부처 도입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관계부처 제도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정부 R&D예산이 1000억원 이상인 10개 정부기관과 소속 산하기관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부는 '은행 지정제’의 추진배경, 운용방식 및 추진성과 등을 소개·공유하고, 각 기관들에 적합한 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서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사업화 전담은행은 정부의 ‘예산 증액’이나, ‘이자 세입의 감소분’ 없이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효율적인 기술사업화 금융 지원책으로 정부 예산은 ‘국민을 위한 돈’으로, 이를 예치하는 은행들도 국민과 기업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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