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도이치모터스, 계열 금융사 영업력 강화 나섰다

입력 2014-06-26 08:10 수정 2014-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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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2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대규모 증자 앞두고 600만주 취득 선제적으로 지분율 높여

[대규모 증자 앞두고 600만주 취득 선제적으로 지분율 높여]

[계열사 추적]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가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지분율을 높였다.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보유 현금으로 계열사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25일 계열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주식 600만주를 33억42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5.7% 수준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86.21%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도이치파이낸셜의 현재 자본금은 290억원으로 영업력을 확대하려면 올해 연말쯤 증자를 크게 해야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도이치모터스 지분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지분율 강화를 위해서 지분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앞서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도 남아있는 상태다. 이 같은 오버행 우려와 함께 신규사업 초기투자비용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18%의 외형성장을 기록했으나 자회사의 신사업 부문 적자지속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주가는 올해 최고점(종가기준 6040원) 대비 30% 넘게 하락했다. 이처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이치모터스가 자회사 지분늘리기에 나서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지난해 영업을 시작한 자동차금융업체로 최근 대출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누적 대출액은 48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신규 대출 400억원으로 누적 대출액은 900억원대 가까이 증가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올해 누적 대출액을 4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조달금리 하락 추세와 누적 대출액 증가를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과 금융사업 본격 성장 시 연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도이치파이낸셜 오픈한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까지는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손익분기점(BEP)를 넘지 못했다”며 “하지만 3, 4분기 이후에는 괜찮아질 것으로 보여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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