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물고 찍고 박고 "월드컵은 지금 싸움판"

입력 2014-06-2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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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핵이빨

(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 월드컵 대표 수아레스 핵이빨 공격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경기중 상대 선수의 어깨를 이빨로 물어버린 것. 앞서 상대선수 머리를 박치기한 포르투갈의 페페, 팔꿈치로 상대선수를 찍어내린 알렉스 송 등 브라질 월드컵 곳곳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들이 이어지고 있다.

5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D조 3차전 우르과이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우루콰이는 수아레스 핵이빨 공격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33분 상대편 골문 앞에서 자리 싸움을 벌이던 도중 이탈리아 키엘리니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이를 미처 보지 못한 심판은 아무런 경고 없이 경기를 진행했지만 중계 카메라에는 고스란히 수아레스의 `핵이빨` 공격이 담겼다.

이에 대해 FIFA 대변인은 해당 혐의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아레스 외에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에게 무리한 행동을 가한 선수로 알렉스 송과 페페를 꼽을 수 있다.

지난 19일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 알렉스 송은 크로아티아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알렉스 송에게는 곧바로 `인간 곡괭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페페 역시 지난 17일 치러진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볼 경합을 벌이다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다가가 박치기를 해 퇴장 당했다.

수아레스 핵이빨 월드컵 난투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레스 핵이빨, 국제적인 망신", "수아레스 핵이빨, 축구장이 싸움판이네", "수아레스 핵이빨,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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