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달성한 NC 찰리 쉬렉…2000년 이후 14년만

입력 2014-06-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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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NC 찰리 쉬렉이 14년만에 국내 프로야구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올스타전 번트 이벤트에 나선 NC의 찰리 쉬렉. (사진=뉴시스)

노히트노런이 국내 프로야구 사상 14년만에 나왔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이 LG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4일 NC 찰리 쉬렉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찰리 쉬렉은 단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한 채 노히트로 막아냈다.

찰리는 1회 첫 타자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아웃 잡은 뒤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찰리는 4회 1사 후 오지환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 퍼펙트는 깨졌다. 그러나 오지환이 2루 도루 실패로 아웃, 3번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찰리 쉬렉은 는 6회 선두타자 조쉬벨이 때린 2루수 옆 중전 안타성 타구를 박민우가 외야 잔디까지 물러난 수비 덕분에 1루에서 아웃됐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마지막 노히트노런은 2000년 5월 18일 송진우(한화 투수코치)가 광주 해태전에서 달성했다. 당시 9이닝 동안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대 10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윤석민이 KIA 유니폼을 입고 9월26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까지 노히트로 막았으나 9회 첫 타자 박한이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기록이 깨진 바 있다.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14년 만이네"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축하해요"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윤석민이 2012년 노히트노런 아깝게 놓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히트노런은 투수가 상대 팀 선수에게 무안타, 무실점인 상태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를 말한다.

히트바이피치트볼(hit by pitched ball)이나 베이스 온 볼스(base on balls), 또는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을 때에도 안타에 의한 출루가 아니므로 노히트노런을 적용할 수 있다. 만약, 투수가 단 한 선수도 출루시키지 않고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에는 퍼펙트 게임(perfect game)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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