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임 병장, 과거 자살과 사고유발 가능성 높은 ‘A급 관심병사’

입력 2014-06-22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관심병사에서 제외돼

(사진=GOP총기난사' 방송 캡쳐)

총기난사 후 무장탈영한 임 병장은 자살과 사고유발 가능성이 높은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임 병장은 입대한 지 5개월 후인 지난해 4월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A급 관심병사란 자살과 사고유발 가능성이 높은 병사를 의미한다.

이후 임 병장은 자살과 사고유발 가능성이 있는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됐고, 이후 GOP근무에 투입된 뒤 지난 3월 실시된 인성검사에서는 관심이나 도움을 주면 극복 가능성이 높은 병사로 분류됐다. 최근에 관심병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당시 관심병사 해재 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관심병사에서 제외됐지만, 심리적 불안한 상태에 있던 병사를 최전방 GOP에 배치한 것이 적절했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임 병장은 전일 오후 8시 15분께 강원도 동부전선 양구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K-2 소총을 난사한 뒤, 소총과 실탄 60여발 이상을 소지한 채 무장 탈영했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국군 수도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중상자 2명은 밤 사이 응급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부상자 5명은 군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또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76,000
    • +1.5%
    • 이더리움
    • 3,145,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21%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5,900
    • -0.28%
    • 에이다
    • 464
    • +0.65%
    • 이오스
    • 656
    • +3.4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25%
    • 체인링크
    • 14,280
    • +2.1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