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올킬 '또봇' 동남아 간다… 국산 로봇 '장난감+애니메이션' 첫 수출

입력 2014-06-20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연말 로봇 완구 시장에서 ‘완판’ 열풍을 일으켰던 영실업의 대표 브랜드 제품인 ‘또봇’이 해외로 진출한다.

23일 영실업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 국가에 국내 처음으로 변신로봇 ‘또봇’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장난감 로봇이나 캐릭터 인형이 해외로 수출된 사례는 있었지만 애니메이션과 함께 런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봇의 국내 성공요인중 하나로 애니메이션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꼽을 수 있는데 이를 동남아 지역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 이를 위해 내년까지 방송분량에 대한 영어 더빙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현지 언어로의 더빙도 추진 중에 있다.

또봇은 자동차 차종을 모티브로 해 변신하는 로봇 완구이자 3D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영실업은 순수 국내기술로만 장난감을 완성시켰으며 현재까지 19종 변신 로봇 시리즈와 7종의 미니로봇·악세사리를 갖추고 있다.

또봇은 지난해 애니메이션의 성공에 힘입어 남아 완구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레고’를 밀어내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 등 완구 선진국에서도 수입 제안을 받을 정도로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으며,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지난해 영실업의 매출은 761억 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봇은 2010년 첫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 누적 판매량은 600만대에 달한다. 이는 제품 타깃이 어린 남자 아이인 것을 감안했을 때 1인당 약 5개정도 보유한 수치다.

영실업은 오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또봇&쥬쥬와 함께하는 시크릿 어드벤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또봇과 쥬쥬, 콩순이를 테마로 한 체험 전시회로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영실업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바이클론즈’도 공개할 전망이다. 바이클론즈는 영실업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또봇을 사용하는 아이들보다 연령대가 높은 남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07,000
    • -3.07%
    • 이더리움
    • 4,193,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2.96%
    • 리플
    • 808
    • +2.93%
    • 솔라나
    • 213,800
    • -4.55%
    • 에이다
    • 521
    • -1.33%
    • 이오스
    • 729
    • -3.32%
    • 트론
    • 176
    • -2.22%
    • 스텔라루멘
    • 135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3%
    • 체인링크
    • 16,940
    • -2.81%
    • 샌드박스
    • 409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