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스틸컷 주지훈(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지훈이 올 여름 스크린 컴백이 기대되는 남자배우 1위에 꼽혀 화제다.
주지훈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올 여름, 스크린 컴백이 가장 기대되는 남자배우는?’이란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51%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주지훈은 ‘신의 한수’ 정우성, ‘해적:바다로 간 산적’ 김남길, ‘경주’ 박해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7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둔 범죄극 ‘좋은 친구들’에서 의리와 야망 사이에서 복잡한 심리 변화를 겪는 인철로 분한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주지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철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도윤 감독은 "주지훈을 처음 만난 날, 눈앞에 인철이가 앉아있었다"고 전하며 그가 연기한 인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지훈은 영화 촬영 중 혹한 추위 속에서 비를 맞으며 야외촬영를 감행하고,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불을 피워서 촬영해야 하는 지하공간의 장면에서도 유독가스를 마시며 직접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몸매 관리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특명에 무려 10kg에 육박하는 증량을 성공해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