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한민국 러시아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 조별예선 H조 1차전 경기 전반전이 양측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무득점으로 종료되면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또 한번 적중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을 살피고 러시아전에 대한 전략과 전망을 내놨다.
그는 전후반 포함 70분까지만 0대 0 상황을 유지한다면 우리 대표팀에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후반들어 점수를 못내면 러시아팀이 조급해할 수 있고, 이때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하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영표 위원은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대한민국과 러시아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손흥민과 기성용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진 가운데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현재 후반 10분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이 다시한번 적중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러시아 예상스코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러시아 중계 보는게 가슴이 조마조마 이영표 예언 적중할까" "대한민국 러시아 이영표 예언 적중하면 이영표 북한산에 점집 차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