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ㆍ호날두, 독일ㆍ포르투갈 ‘창 대 창’ 승자는 누구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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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왼쪽)와 호날두(사진=AP뉴시스)

창 대 창이 맞붙는다. 미로슬라프 클로제(SS 라치오)를 앞세운 독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선봉으로 하는 포르투갈이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이날 독일과 포르투갈의 대결은 브라질월드컵에서 놓치지 않고 봐야할 빅 매치 중 하나다. 창 대 창의 대결로 유럽 축구의 자존심을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마츠 후멜스와 제롬 보아텡, 필립 람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스타플레이어도 즐비하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14골을 기록 중인 클로제는 1골을 더 넣을 경우 호나우두(브라질)의 15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2골이면 신기록을 달성한다.

반면 포르투갈은 초대형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몸값에 걸맞은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 부상으로 팀 훈련에서 빠지는 등 컨디션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의 철통 수비를 뚫고 특급 스타로서의 위용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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