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공형진은 15일 ‘엔젤아이즈’ 종영 후 베테랑 소방대원 기운찬 역을 맡아 진지함과 가벼움을 넘나들었던 연기에 대해 훈훈한 소감을 밝힌 것.
극중 공형진은 소방, 구급, 구조 등 모든 직무에 능한 베테랑 소방대원으로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언변으로 대원들 사이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소방서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인물. 특히 후배 소방대원 윤수완(구혜선)과 테디서(승리) 사이에서 독특한 케미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그는 듬직하고 유쾌한 구조대원으로서의 모습 이외에도 아내와 사별한 뒤 아들을 끔찍하게도 아끼는 아들바보로서의 반전 면모를 진지하게 소화해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에 공형진은 “따뜻한 드라마,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세영 소방서 소방관으로 그리고 진모 아버지로 살 수 있었기에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끝까지 우리 드라마에 애정을 가지고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애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고 전했다.
한편 ‘엔젤아이즈’ 종영 후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 일색에서 따뜻한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엔젤아이즈 종영 아쉽다. 이제 주말을 무슨 재미로” “엔젤아이즈 종영 하면서 구혜선 이상윤 키스신 탁월한 선택” “엔젤아이즈 종영했고, 끝없는 사랑 기다려야겠다”는 등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