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NH금융지주 편입 후 첫 행보 ‘현장방문’

입력 2014-06-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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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이 지난 13일 강서지역본부를 찾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현장방문에 나섰다. NH금융지주 편입 이후 첫 행보다.

16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원규 사장은 NH금융지주 편입 이후 내실 경영의 일환으로 각 지역본부들을 돌며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향후 경영전략 및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

이달 초 금융위 승인을 통해 NH금융지주로 편입이 예정돼는 우리투자증권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사장이 직접 나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로 한 것이다.

6월 13일 WM사업부 강서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6~17일에는 동부지역본부(부산,대구), 20일 강남지역본부, 23~24일 중서부지역본부(광주,대전), 마지막 일정으로 30일에는 강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직원들과 스킨쉽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행사에는 외부유명 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연들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이 경영진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WM사업부 각 지역본부를 방문한 후에는 본사 부문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규 사장은 2013년 7월 취임 이후 상품개발역량강화, 자기자본 활용을 통한 수익창출, 현장 영업중심의 조직 문화형성으로 회사의 모든 조직이 강하게 뭉치는 ‘원 컴퍼니(One Company)’를 실현하고 있으며, 향후 NH농협증권과의 합병도 원할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은 지난 6월 11일 합병을 결정함에 따라 자산 36조원, 자기자본 4조3000억원이 넘는 국내 1위 메가 증권사로 탄생했다.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사업을 고도화하고 NH금융그룹 및 범농협 상호금융과의 사업 협력 확대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100여개의 영업망 및 약 160만명의 거래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NH농협은 전국 도처에 5700여개에 달하는 점포망 및 약 2800만명에 달하는 금융거래고객이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간 상호 채널공유가 이루어질 경우 전국적 영업망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금융상품 판매채널의 획기적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농협금융과 이머징 마켓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IB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양한 해외 딜 참여경험과 풍부한 해외네트워크(미주1곳, 유럽1곳, 아시아7곳)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NH농협금융지주 및 범 농협그룹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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