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 군사작전 대비하나…‘조지 HW 부시함’걸프만으로 이동

입력 2014-06-15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000명 병력ㆍ전투기ㆍ헬리콥터ㆍ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등 탑재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 함을 이라크 인근 걸프만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미국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해군소장은 “이라크에 있는 미국인의 생명과 이익 보호를 위해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이번 항모 이동 명령으로 총사령관(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H.W. 부시 함은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6000명의 병력을 태운 채 대기 중이었다.

커비 대변인은 “미사일 순양함 필리핀 시(Philippine Sea)와 미사일 구축함 트럭스턴이 함께 움직인다”고 전했다.

전투기ㆍ헬리콥터는 물론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등의 무기를 탑재한 항모전단은 이날 저녁 늦게 걸프 해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병하지는 않으나 다른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항모 이동 명령은 이런 옵션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조지 H.W. 부시 함의 임무에 대해 국방부 관리들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공습 수행ㆍ정찰 비행ㆍ수색 및 해난 구조ㆍ병력 소개 등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요청에 따라 무인기(드론)를 통한 정찰 업무를 확대와 공습을 포함해 오바마 대통령이 검토할 수 있게 여러 형태의 대응 수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82,000
    • +5.08%
    • 이더리움
    • 3,693,000
    • +7.26%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5.02%
    • 리플
    • 824
    • -5.18%
    • 솔라나
    • 219,400
    • +1.29%
    • 에이다
    • 480
    • +1.91%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0.94%
    • 체인링크
    • 14,610
    • +3.62%
    • 샌드박스
    • 371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