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손예진, “싫어하는 멤버 있다. 노홍철 씨”

입력 2014-06-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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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도전’ 손예진이 노홍철과의 과거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여섯 멤버들과 함께 배우 손예진, 박신혜, 개그맨 박수홍, 모델 장윤주 등 게스트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응원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단원들을 찾아 나섰지만,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박신혜는 영화 스케줄과 아시아 투어로 7월 중에나 합류가 가능했고, 박수홍과 장윤주 역시 스케줄 상 합류가 불가능했다.

그러던 와중 손예진이 나타났다. 깜짝 등장한 손예진을 본 ‘무한도전’ 멤버들은 일동 기립하며 박수를 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은 손예진이 직접 ‘무한도전’으로 연락했다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손예진은 “평소 ‘무한도전’을 챙겨본다. 팬이다”면서 “축구도 좋아하고, 브라질도 가고 싶던 나라였기 때문에 내가 먼저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연락했다”고 ‘무한도전’ 응원단에 합류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싫어하는 멤버가 한 분 있다. 껄끄럽다. 노홍철 씨다”라고 밝히며 노홍철과의 특별한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공효진 씨와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우연히 노홍철 씨를 만난 적이 있다”면서 “근데 노홍철 씨가 ‘두 분이 너무 안 어울린다’며 공효진 씨는 패셔너블하고 옷도 잘 입는데, 나는 아무거나 입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노홍철은 “그만큼 털털하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손예진은 “그래서 계속 째려보면서 고기를 먹었었다. 지금 나한테 찍힌 상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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