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군 수송기, 동부 지역서 격추…49명 사망

입력 2014-06-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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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가 14일(현지시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루간스크에서 격추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일류신(IL)-76 수송기 한 대가 이날 새벽 루간스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가운데 친 러시아 분리주의 민병대의 공격으로 격추돼 수송기에 탑승했던 정부군 49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곡사포와 대구경 기관총 등의 공격에 격추됐다”면서 “수송기에는 군인들과 군사장비, 보급 식량 등이 실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격추 사고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지난 4월부터 동부 지역에서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테러작전을 시작한 이후 최대 피해다. 현재 루간스크 시는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현지 공항은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다.

한편 수송기 격추 소식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전날 분리주의 민병대를 몰아내고 동부 도네츠크 주 남부도시 마리우폴을 탈환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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