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칠레, 호주 격파…산체스 1골 1도움, 16강 청신호

입력 2014-06-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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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터트린 칠레 알렉시스 산체스.

'산체스 1골 1도움'

남미의 강호 칠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호주를 예상대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칠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의 활약을 앞세워 호주(62위)를 3-1로 꺾었다.

FIFA 랭킹에서 48계단이나 앞선 데다 걸출한 공격수 산체스를 보유한 칠레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칠레는 전반 15분이 지나기 전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대량 득점 경기까지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호주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세계적인 강팀 스페인(1위), 네덜란드(15위)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돼 이날 경기에서 질 경우 16강 진출을 기약할 수 없었던 호주는 강력한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호주는 만회골까지 터뜨렸지만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점을 챙기지 못한 채 눈물을 삼켜야 했다.

승점 3(골 득실 +2)을 기록한 칠레는 앞선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은 네덜란드(승점 3·골 득실 +4)에 이어 조 2위에 자리 잡았다. 칠레와 호주는 19일 각각 스페인, 네덜란드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칠레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산체스는 찰스 아랑기스(SC 인터내셔널)가 문전으로 살짝 올린 크로스가 경합 과정에서 굴절되면서 자신 앞으로 오자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산체스는 2분 뒤 호르헤 발디비아(팔메이라스)의 추가골 때 도움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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