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엔지니어링, 美 텍사스 LNG 프로젝트 설계 계약

입력 2014-06-13 08:44 수정 2014-06-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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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015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 지분권 확보 후 시공 참여가능성도

[2015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 지분권 확보 후 시공 참여가능성도]

[종목돋보기]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는다.

13일 현지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의 텍사스LNG사와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항만에 44만5154㎡ 규모의 가스 액화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FEED(Front&End Engineering&Design) 계약을 체결했다.

FEED는 기본설계(Front)와 상세설계(End)를 이어주는 설계분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영역의 하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를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프로젝트 최종 투자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텍사스LNG와 함께 효율성, 입증된 성능 등을 기반으로 LNG 액화 기술 평가에 돌입한 상황이다. 평가 이후 전략적 차원에서 텍사스 LNG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권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이자 전 세계 두 번째 LNG 소비국이라는 점이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는 것이 텍사스LNG 측의 설명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11일(현지시각) 텍사스LNG에 미국 FTA 체결 국가에 LNG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셰일가스 생산 증대에 따라 LNG 수출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텍사스LNG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LNG의 100BCF/y(연간 10억입방피트)까지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 승인권은 25년 동안 지속된다.

한편 이번 미국의 LNG 수출 장려로 국내 대형 조선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LNG 수출이 LNG선을 통해 이뤄짐에 따라 LNG선의 수요가 증대되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세계 LNG선 시장점유율은 75%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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