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아산공장 생산 중단… 경영효율화 목적

입력 2014-06-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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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경영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조립라인과 물류시설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락앤락은 국내 생산공장인 아산공장 생산시설을 베트남 연짝공단과 붕따우공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생산공장으로 이전함으로써 생산원가 및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30세 이하 젊은 층이 전체 중 절반이 넘는 인구 구조로 인건비가 비교적 싸고, 세금 혜택이 많아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직접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원가의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국내 외주생산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앞서 락앤락은 베트남 생산 기지 구축에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09년 연짝공단에 플라스틱 생산공장, 2011년과 2012년에 붕따우 내열유리공장과 쿡웨어공장을 차례로 완공하면서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취해 왔다.

락앤락 관리부문장인 김성태 전무는 “락앤락은 사업의 방향성과 유통채널의 재정비를 위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과정에서 효율성 추구 및 인건비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대비 생산원가가 높은 국내 직접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고효율 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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