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北 청천강호 ‘불법무기 적재’ 연루 자국 해운사 기소

입력 2014-06-10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량 살상무기 운반, 관련 물질 확산 막기 위한 국제의무 중시”

북한 청천강호의 불법무기 적재 사건에 연루된 해운사와 해당 업체 주주를 싱가포르 정부가 형사 기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무부와 내무부가 전했다.

이날 싱가포르는 북한으로 무기를 수송하는 데 연루된 싱가포르 업체 ‘친포해운’과 주주 겸 이사인 싱가포르인 ‘탄후이 틴’을 기소했다.

싱가포르 외무부와 내무부는 공동 성명에서 “싱가포르는 대량 살상무기와 운반ㆍ수단 그리고 관련 물질의 확산을 막고자 국제 의무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청천강호는 쿠바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북한으로 가던 중 설탕 포대 밑에 미그기 동체와 미사일 부품 등을 숨긴 것이 적발돼 파나마 당국에 7개월간 억류됐다.

유엔은 청천강호가 주요 무기 반입을 금지하는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북한 당국이 69만 달러(약 7억200만원)의 벌금을 낸 후 청천강호 선원 32명은 석방됐으나 선장을 포함한 나머지 3명은 불법 무기 밀매 혐의로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72,000
    • +0.41%
    • 이더리움
    • 3,616,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84,700
    • +2.76%
    • 리플
    • 813
    • -5.24%
    • 솔라나
    • 213,400
    • -6.36%
    • 에이다
    • 482
    • -0.21%
    • 이오스
    • 665
    • -0.89%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00
    • -3.85%
    • 체인링크
    • 14,300
    • -1.17%
    • 샌드박스
    • 365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