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오현경, 미스코리아 진 된 이유? “무대 효과”

입력 2014-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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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사진=JTBC)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10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강용석, 오현경, 조갑경, 홍서범 등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현경의 팬을 자처한 강용석은 “오현경씨는 당대 최고의 미스코리아였는데, 녹화에 출연하신 부모님들은 모두 1989년을 기억하시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홍서범은 “오현경씨가 미스코리아 ‘진’이 된 1989년을 똑똑히 기억한다. 같은 해에 미녀가수 조갑경이 ‘바보 같은 미소’로 데뷔했다. 최고의 미녀들이 등장한 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조갑경을 당황케 했다.

조갑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인 고현정씨도 예뻤지만, 진이었던 오현경씨에게는 품격 있는 동양미가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극찬했다.

MC 손범수가 “본인이 느끼기에 미스코리아 ‘진’이 된 비결이 뭔지?”라고 물었고, 오현경은 “다른 건 없고, 내게 무대 효과란 게 있다”라고 언급하며 민망한 웃음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강용석은 “성형외과 전문의인 남편이 보기에 조민희씨는 미스코리아에 나갔다면 진선미 중에 어떤 걸 하셨을 것 같은지?“라고 묻자, 조민희의 남편 권장덕은 “몸매가 ‘진’이 아니라서 대회 출전 자체를 말리고 싶다”고 발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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