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새누리당 선거 유세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3일 “논란이 됐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지후)가 원치 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매우 안타깝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으로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떤 부모가 의도적으로 참여를 했겠냐”라며 “어린이재단 재능 기부 행사를 마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재단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사전 조율 없이 김정태 본인만 참석만 하기로 한 행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부인과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를 만난 후 가족과 오붓한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다”며 “가벼운 스케줄이여서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정태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아들 야꿍이와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자와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자 등의 선거 유세에 나서 논란이 일었다.
김정태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공식입장 선거유세 공인이 그러면 안되요" "김정태 공식입장, 야꿍이 이용하면 안되죠" "김정태 공식입장, 안타깝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