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ㆍ백진희 러브라인에도… 시청률 6%대의 늪

입력 2014-06-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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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의 시청률이 6% 대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9회는 전국기준 6.4%(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트라이앵글’ 8회 당시 기록한 6.3%에 비해 0.1%p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미미하다.

지난달 6일 방송된 ‘트라이앵글’ 2회는 9.6%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20일 방송된 6회부터 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대 시청률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방송된 ‘트라이앵글’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과 오정희(백진희 분)의 러브라인이 방송됐다. 허영달은 양장수(신승환 분)에게 차를 빌려 카지노에서 일하는 정희에게 찾아가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허영달은 오정희에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 내가 사북에서 어떤 놈인지,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얘기하는지 정희씨도 잘 알 텐데 만나줘서요”라면서 “정희 씨 알게 되면서 난생처음 사는 꼴이 창피하다고 생각했다. 정희 씨 생각하면 다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희는 “나 허영달 씨에 비해 잘난 거 하나도 없다. 학교 다닐 때는 공부 못하는 날라리였고, 취업도 지역출신 우선 배정으로 겨우 한 거다”며 “엄마, 아빠도 안 계시고 할머니에 동생들까지 부양해야 하는 갑갑한 처지다. 그러니까 나 보면서 쪽 팔려하지 말라”고 대답해 영달과의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닥터 이방인’과 KBS 2TV ‘빅맨’은 각각 13.2%,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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