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8주년… “올해 연매출 5000억 돌파 예상”

입력 2014-06-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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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국내 LCC 최초 탑승객 2000만명 기록 예상

▲자료 =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오는 5일로 취항 8주년을 맞이한다고 2일 밝혔다.

2006년 6월 5일 첫 취항한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 노선을 공격적으로 증편했다. 올해 인천-옌타이 노선(5월)에 운항을 시작했고, 이달 1일부터는 인천-홍콩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2회로 증편했다. 오는 7월 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개의 국내선을 운영하게 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도코·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중국(칭다오·웨이하이·옌타이), 홍콩, 필리핀(마닐라·세부), 태국(방콕), 괌 등 6개국 12개 도시에 총 15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수송 실적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매출액도 급상승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7월에는 전체 누적탑승객수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1일 기준 누적탑승객은 1933만명, 총 운항편수는 14만6000편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취항 첫해인 2006년 118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010년 1575억원으로 4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2011년 2577억원, 2012년 3412억원, 2013년 4323억원 등 매년 1000억원 단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지난해 국내 LCC 중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취항 첫 해 118억원 대비 약 45배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3분기 중에 국적 LCC 사상 최초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5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대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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