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13',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영애, 승준에 취중고백

입력 2014-05-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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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tvN ‘막영애13’ 10회(사진=CJ E&M)

‘막돼먹은 영애씨 13’이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9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3’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해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20~30대 여성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5주 연속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김현숙)가 평사원에서 과장으로 승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란(라미란)이 친 사고 뒷수습에, 거래처 아르바이트 대타까지 뛰며 힘든 하루를 보냈지만 기다려온 승진 소식에 영애의 기분은 날아갈 듯 좋아졌다. 기웅(한기웅)은 영애의 승진을 축하하며 영애에게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대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기웅은 “누나가 사내연애는 싫다고 했잖아요! 제가 다른 회사 가면 사내연애 아니니까 잘 될 수 있는 것 아니에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영애는 기웅의 마음을 장난으로 치부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고의 1분은 영애가 사장 승준(이승준)을 뒤에서 껴안으며 고백하는 장면이었다. 영애는 “실은 저 사장님 안 좋아하려고 무지 노력했거든요. 근데 어쩔 수 없네요. 사장님 좋아해요”라며 취중진담을 털어놓았다. 앞으로 승준과 영애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은 드라마다. 이번 시즌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한다. 또 지난 시즌에 암시된 승준, 영애, 기웅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져 이번에는 영애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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