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삼성 최형우(사진=뉴시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LG를 4-2로 꺾고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패한 삼성은 2승을 내리 잡아내며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마쳤다. 시즌 전적은 30승 1무 14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2회초 LG 선발투수 류제국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다. 또 3회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5회에는 최형우가 2점 홈런(시즌 12호)을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5회 터진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5월 한달간 19승(1무 4패)을 거둬 0.826의 승률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장원삼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현재 장원삼(7승 2패)은 쉐인 유먼(롯데ㆍ6승 1패)과 태드 웨버(NCㆍ6승 1패)를 제치고 다승 부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LG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선발 류제국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리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