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6.4%는 물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인 6.3%도 밑도는 것이다.
지난 분기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우려가 불거지면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 페소화 가치는 이번 분기 달러에 대해 2% 올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둔화에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꺼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