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동남아 수출 박차

입력 2014-05-28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가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잃었던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이후 2년간 구제역 재발을 성공적으로 막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OIE 총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158개국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28일 열린 OIE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구제역·소해면상뇌증(일명 광우병) 등 4개 질병에 대해 청정국 지위를 인정하는 결의(안)이 채택하고 오는 29일 청정국 인증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획득한 4개 질병 청정국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소해면상뇌증 위험무시국, 가성우역(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소에 감염)·아프리카마역(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말, 노새 등에 감염) 청정국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는 OIE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해외전염병에 대해 25년 이상 비발생 기록 관리와 이를 실증하는 검사체계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특별방역대책’과 함께 전담반을 구성·운영해 종합보고서 마련과 OIE 고위급 사전 현지설명 등 1년 이상의 준비와 총력적으로 대응해 이번 성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제역 청정국 획득으로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백신금지 청정국인 주요 선진국에 축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특히 축산물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개척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6년까지 구제역 백신 접종하지 않는 청정국으로의 지위를 전환하고자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이 차관보는 “농식품부는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은 청정국 획득만큼이나 앞으로 청정국 유지가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예방접종과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56,000
    • +5.24%
    • 이더리움
    • 3,690,000
    • +7.21%
    • 비트코인 캐시
    • 481,900
    • +5.26%
    • 리플
    • 820
    • -5.42%
    • 솔라나
    • 219,000
    • +1.15%
    • 에이다
    • 480
    • +2.35%
    • 이오스
    • 666
    • +1.52%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0.34%
    • 체인링크
    • 14,610
    • +3.69%
    • 샌드박스
    • 371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