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스타 중간집계 8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추신수(사진=연합뉴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 중간집계 8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발표한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총 27만1521표를 얻으며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45명 중 8위를 달렸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76만4007표를 받아 외야수 부분과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ㆍ67만5290표)가 뒤를 쫓고 있다.

제이코비 엘스버리(뉴욕 양키스ㆍ41만7452표)는 3위,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양키스ㆍ40만1101표)는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멜키 카브레라(토론토ㆍ36만4506표), 토리 헌터(디트로이트ㆍ32만2736표), 애덤 존스(볼티모어ㆍ28만5913표)가 추신수 앞에 섰다.

텍사스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28만1460표)만이 추신수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3루수 부문 3위다. 추신수에 이어 알렉스 리오스(텍사스ㆍ16만7261표)가 15위에 머물렀다. 이에 텍사스의 한 지역 언론은 “예상보다 텍사스 선수들이 많은 득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각 포지션별 1위는 맷 위터스(포수ㆍ볼티모어ㆍ54만258표), 미겔 카브레라(1루수ㆍ디트로이트ㆍ44만407표), 이안 킨슬러(2루수ㆍ디트로이트ㆍ35만6244표), 조시 도날드슨(3루수ㆍ오클랜드ㆍ46만4367표), 데릭 지터(유격수ㆍ뉴욕 양키스ㆍ60만2525표), 데이빗 오티스(지명타자ㆍ보스턴ㆍ50만1808표)이다.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은 7월 3일(현지시간)까지다. 남은 기간에 더 많은 표를 얻으면 추신수는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다.